2021부부의 날과 모스카토 다스티 &현우 가곡부르기

부부의 날 마침 롯데백화점에서 와인세일을 하길래
모스카토다스티 제품을 하나 사 보았다.
기대만큼 달콤한 맛이 아니라서
결혼과 유사하다고 했더니 유진이는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를 꼬집는다.
결혼은 기대만큼 달콤하지 않은 맛이다.
하지만 서로 성숙해가면서 가끔 꿀떨어지는 맛일때도 많다.
최근들어 그런 달콤한 맛을 많이 느껴서 다행이고 행복하다.
와인이 조금 남아서 다음날 냉장실에 차게 해서 먹었더니 의외로 맛이 좋았다. 역시 결혼에 어울리는 맛이다.
현우는 변성기가 지나도 음정이 불안하다. 음치인 주씨가족이 맞다. 엄마를 닮아 꾀꼬리 같은 목소리여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