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육 소즈.



목살튀김


목살라조육 완성 ~ 좋아하는 VB와 함께...



현우 수련회 선생님용 피크닉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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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구이+부추...

 

이번주는 내내 고기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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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 평택시골에서 직접농사 지어 보내준 감자와 피망을 쪄서 갈아 으깨서 카레가루를 섞어 튀김옷을 입혀 만든 감자고로깨와 둘째 처형시댁 의정부에서 직접지은 가지로 만든 가지 볶음을 안주로 무더운 장마에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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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일본라멘집에서 꼭 생면으로 끓인 라멘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밤12시가 다 된 시간에 호텔앞 라멘집을 찾았다.

일본에 유명한 라멘집은 이치란이란 곳인데, 독서실처럼 1인칸막이가 되어있어 라면맛만을 생각하며 먹을 수 있도록 한 곳이란다. 시부야에 갔었는데 시간 관계상 먹어보질 못했다. 그냥 첫날 먹은 라멘도 줄서서 먹은 집이니 그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근데 그렇게 줄서서 있다가 앉아서 주문을 하고 막 나와서 먹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최호순교수님과 함준수교수님이 운영진교수님들을 모시고 라멘집에 나타나셨다. 그 다음부터는 우리 뒤에서 기다리는 교수님들로 인해 라멘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마셔버렸다....상상이 되는가? 뜨거운 라면이 이제 막 나왔는데, 라멘집밖 유리에서 불쌍한 눈으로 우릴 쳐다보시는 함준수교수님과 최호순 교수님이하 아니 이상 서울대 윤용범교수님을 위시한 한일내시경학회 조직위원님들의 눈빛을....아 등과 머리가 따가웁고 자리에 갑자기 가시가 돋아나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

셀카찍지말고 빨리 먹었어야 했는데...

다음날 아침. 조식쿠폰은 호텔규모에 걸맞게 여러군데에서 아무데서나 부페를 먹을 수 있다.

부페가 열리는 식당만해도 6군데다... 덜덜덜.... 물론 이것은 도로의 이쪽편인 메인호텔과 아넥스호텔내에만 있는 것이다.

여기보다 규모가 큰 저 길건너 숲속의 다나카와프린스호텔과 뉴다나카와프린스 호텔의 조식도 궁금해진다.

현일식샘의 추천으로 일식부페를 먹기로 했다. 이유는 단지 된장국이 맛이있어서...

바로 길 건너의 학회장이 뉴다나카와 호텔로 가는길이다. 날씨 정말 죽인다.

뉴다나카와 호텔은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접해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당.

사진중에 하이라이트.. 발표 포스터 앞에서 찰칵.

많은 내시경 악세사리들도 같이 전시되었다.

올림푸스의 워터젯이 상용화되어 워터젯을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캡이 개발되고 있었다.

내시경 실습모델도 눈에 띈다.

점심도시락은 좀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횟감의 신선도는 충분했다.

점심에 몰래 나와서 젊음의 거리인 시부야로 향했다.

모든 분야에서 1등 제품만을 파는 랭king랭queen이라는 가게다. 컨셉이 재미있다.

즉 카메라 점유율1위, 샴푸 1위, 칫솔1위, 치약1위, 우유 1위, 우산 1위, 음료1위, 스탠드 1위, 핸드폰1위, 쓰레기통 1위, 티셔츠 1위등등 1위상품의 총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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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건 대부분이 중국산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살 건 없었다....ㅠㅠ


역에서 찍은 시부야 사거리는 정말 인산인해로 장관이다. 사람들로 가득찬 저곳은 사실 파란불일때의 시부야4거리 도로이다.

난 월드컵 응원하는 사람들인줄 알았다. 왕십리 앞에 파란불일떄 모든 방향의 보행자 파란불로 바뀌므로 저런 장관이 5분간격으로 펼쳐진다.

디즈니샵에들어갔는데 작은 열쇠고리를 사왔더니 메이드인 차이나다 그 배신감이란...

도큐핸즈라는 곳인데, 어머니와 장모님 드릴 부채를 봤다. 숙소앞보다 1000엔정도 싸서 사려고 했더니 아뿔사 여권을 안가져와서 면세혜택을 못본다고 했다... 으 아쉽다. 저렴하고 예쁜게 참 많았는데....

공항에서 사려고 했더니 하네다 공항 면세점은 정말 최악이고 초콜렛밖에 없어서 망했당....

충견 하치코 동상...

교수님이 출근했다 돌아오지 않자 교수님을 기리면서 9년인가? 그자리에서 기다리다가 죽었다는 전설의 개다.

개의 충성심을 이렇게까지 기리다니.... 왠지 주인이 죽으라면 자결까지 하는 일본인의 빗나간 충성심과 사무라이정신이 묘하게 교차되어 일본인의 국민성 속에 녹아든 사회의식이 무섭기까지 하다.

참 가이드가 갑자기 차에서 한 말이 떠올랐는데, 주인이라는 말이다......

왜 배용준이 일본에서 인기인가에 대해 1시간정도 원인과 배경, 역사까지 들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한가지다.

아직도 일본여자들의 50%는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주인님" 이란다. 퇴근하면 주인님 오셨습니까? 주인님 식사하셨습니까?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사무라이들이 귀가할때 아내들은 반드시 기모노를 입고, 무릎을 꿇고 주인님을 기다렸다는 ...... (이렇게 억압된 일본여성의 삶이 , 지고지순한 욘사마의 지우히메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한국남성 전체에 판타지로 번졌다는 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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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본남자가 부러워져버렸다.

웰컴리셉션에서 함준수교수님의 인사말이다. 현재 한일내시경학회 회장님이시당.

난타 같은 일본공연.

같이 앉아있던 일본교수님이 모두 올림푸스직원이 연습해서 공연하는 것이라는 설명에 다시한번 감탄...


시나가와 역에서 사케 한잔, 이항락교수님과..두잔.

세잔, 네잔,다섯잔...

손병관, 현일식선생님, 여섯잔, 일곱잔......

집주인이 문닫아야 된다고 더이상 주문하지 말아달라고 할때까지 계속되었다....


마지막날은 중국식 부페를 먹었다. 물론 메인/아넥스타워의 부페 6군데 중에서...

아쉬운 도쿄여행이다. 일주일만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많이 아쉽다. 기회가 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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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한일소화기내시경학회 2박3일 일정으로 도쿄로 가기로 되었다.

날씨는.... 끝내줬다. 유진이랑 같이 못간게 아쉽다. 엄청난 대한항공의 자태....

갈때 양희은 바로 뒤에있었는데 목소리가 낭랑하다....는 생각을 하고 인사좀 붙여보려는데 퍼스트 클래스로 들어가버렸다

아 이코노미타는 서민의 설움.....대한민국 0.1%에 들어야 겠따...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작고, 좁고, 불편했다. 이민국 하나만 열어놓고 있어서, 길게 줄을 서있었다.

금요일인데도 얘네들은 공무원이 출근 안하나? 성질급한 대한민국 국민이 줄잘서는 일본국민들과 같이 길고긴 줄을 서서 이민국심사를 받았따.

최근 리베이트 문제로 제약회사 스폰서쉽이 거의 끊기다 시피 하였다. 이번도 각회사의 스폰서쉽을 내시경학회에서 익명으로 학회지원을 해준 셈이다.. 작년까지는 제약사 직원이 투어도 시켜주고 술도 사주었다고 하던데, 올해는 숙소만 잡아주고 아무 스케줄이 없딴다...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일본여행책자 하나 사오는 건데....

그래도 그와중에 중외제약에서 점심제공을 한다고 하여 일식집에 들렸다. 압구정에 자주 가던 일식집과는 달리 소박하고 아담한 일식집이다. 특이한건 저렇게 신발넣는 신발장이 열쇠와 같이 구비되어있다. 강북삼성 김홍주 선생님인듯...

식사는 매우 정갈하고 담백했다. 맑은 장국은, 전일 6폭탄인가 7폭탄의 치열한 회식전투에서 스러져있던 우리(나와 이항락샘)에게 개운한 청량감을 제공하였다.

생각보다 점심을 빨리 먹어서,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1시간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주변에 잘 정돈된 상점가가 있었다.


신발가게 앞에 이르러 현일식 샘이 갑자기 일본식 나막신을 사겠다고 한다.

윤지영선생이 몇년째 신으면서, 발이 참 편해서 밑창만 몇번씩 갈아서 계속 신고 있다고 했다. 예쁜 끈이 많이 있었는데, 중국산은 1500엔 일본산은 최소 3500엔부터 시작한다. 둘러보니 직접 수공예로 만드는 장인이시다. 직접들어보니 일본산이 훨씬 맵시있고 가볍게 생겼다.

현일식 샘의 충동구매에 나도모르게 와이프 줄꺼랑 , 이강녕 선생님 사모님 선물로 구입을 했다. 맘에 드는 끈이 없어, 끈을 고르고 제작을 부탁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도토루 커피가 있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광고를 해서 낮익은 일본커피전문점이다. 커피향은 깊고 진했다.

떠날 시간이 되어 다시 신발가게에 갔더니 아직도 장인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왠지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작업을 해주는 일본 명장을 만난것 같아 마음이 즐겁다.

벽에는 나막신, 게다 만들기 대회의 시상을 했었던 듯 트로피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중국산은 기성품으로 끈이 떨어져 나가거나 굽을 교체가기가 어렵지만, 여기서는 끈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명장의 짧은 영어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구매를 하였다.

30여분간의 작업을 통해 탄생한 나막신이당.

여름에 질척이는 땅에 신기에 적당해서 네덜란드와, 일본에서 주로 많이 신었다는 나막신...슬리퍼대용으로외출용으로도 훌륭하다.

숙소는 시나가와shinagawa역 앞의 프린스 호텔체인중 아넥스타워프린스12층을 배정받았다.

프린스 호텔체인은 잘 모르지만 일단 시나가와 역에서 가장 큰 부지와 총 4개에 이르는 호텔과 숲으로 둘러싸인 엄청난 호텔체인이다. 교수님들은 아마도 학회장인 뉴다카나와프린스호텔에 묵으시는것 같던데 여기서도 아쉬움이....

그래도 공부하던 코엑스인터컨 스탠다드 보다는 컸다.

내가 묵은 아넥스타워와 7층부터 공유되고 있는 메인타워 이다 . 역시 호텔중에 하나이다. 이거 하나가 신라호텔정도 되어 보이는데 아넥스는 이거보다 작지만, 다카나와와 뉴다카나와 프린스는 이것보다 크다... 하늘을 보면 얼마나 날씨가 좋았는지 말해준다.

호텔바로 맞은 편으로 시나가와역이 있다. 현선생님 설명으로는 도쿄중심지로 가는 관문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이해를 돕자면 서울로 치면 시청으로 가는 관문인 영등포쯤이 된다고 하면 이해가 된다. 신칸센을 비롯한 중심선인 야마토네라인이 있다. 야마토네는 서울의 2호선처럼 녹색이고, 도쿄를 원형태로 순환하고 있다. 이 야마토네선을 타면 20분내로 도쿄의 유명한 관광지에 도착이 가능하다. 쇼핑천국 신주쿠(명동 백화점타운급 확장판), 젊은이천국 시부야(명동상점급 확장판), 맥주로 유명한 에비스, 도쿄야경의 상징 레인보우브릿지, 고층빌딩의 록본기힐즈 등 지하철로 연결되어있고, 지하철은 4개이상이 들어오는 것 같다. 왕십리에 4개노선이 환승한다고 하는데 그정도이상이다.


사진을 잘 보면 대부분 검은색옷을 입고 있다.

역내는 특징적으로 직장이 많았는데, 남자는 모두 검은 정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여자들도 대부분 검은색정장을 선호하는 듯 하다. 일본 오피스문화에서 검은색 정복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왼쪽에 큰게 프린스 메인호텔이고 오른쪽에 PRINCE라고 쓴게 내가묵었던 프린스아넥스타워호텔이당.


일본식 선술집에서 술을 먹었는데 메뉴가 일어로주로 되어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

그림이 많은 메뉴가 인기가 있을 것이다. 명동에서도 술장사/밥장사를 하려면(일본여행객을 유치하려면) 메뉴를 꼭 그림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늦게 합류한 손병관선생님과 유명한 에비수맥주를 먹으러 갔다. 결과적으로는 실망이었다..

차라리 레인보우브릿지를 보러 오다이바로 갔어야 햇는데.... 현일식샘이 에비수맥주를 너무 칭찬하셔서.....

에비스맥주는 에비스지방에서 생산하는 맥주로, 사포로 지방의 사포로 맥주나 기린의 아사히 맥주등과 달리 맥주거품이 크림과같은 정도의 작은 입자로 부드럽게 목에서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에비스맥주는 사포로맥주에 흡수합병된다.사포로 맥주는 에비스맥주공장을 맥주박물관으로 만들고 삿포로맥주의 본사를 에비스로 이전하였다.

정말 크림같은 진하고 미세한입자의 거품이 부드러운 맛과 목넘김이 예술이다. 삿포로맥주중 프리미엄브랜드로, 한국에 수입이 가능할정도로 생산되지는 않기때문에, 국내에서는 먹을 수 없다. 이에 아버지와 장인어르신선물로 구입했다... 하지만 생맥주의 그 거품을 캔맥주에서 맛볼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복잡한데 다시설명하면 , 에비스맥주는 삿포로맥주의 최고급브랜드로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다.이상.

현재 먹어본 맥주중에서는 먹는방법까지 독특한 호가든......병으로는 아직 못먹어봤고, 생맥으로는 한대앞에서도 2군데에서 판당.

아래사진 맥주안주 치고는 참 일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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